왔다 장보리 등장인물 재방송 결말 마지막회 시청률 몇부작 '김순옥 작가의 막장드라마'
드라마 기본 정보
장르 : 가족, 로맨스, 막장 드라마
방송시간 : 토일주말드라마 오후 8시 45분 ~ 9시 55분
방송기간 : 2014년 4월 5일 ~ 2014년 10월 12일
몇부작 : 52부작
채널 : MBC
재방송 : MBC ON(현 날짜 기준)
연출 : 백호민
작가 : 김순옥
주연 :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개요 소개
2014년 4월 5일부터 2014년 10월 12일까지 방영한 MBC의 개막장 주말 드라마. 백호민 PD가 연출하고 김순옥 작가가 집필했다. <아내의 유혹> 이후 5년 간의 부진을 딛고 김순옥 작가가 다시 막장 드라마의 최고 작가로 명성을 굳히게 된 작품. 시놉시스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벌써부터 MBC 드라마 갤러리 등에서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 배역에 오연서와 이유리가 캐스팅되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시즌 2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임성한의 오로라 공주에 출연한 적 있는 오창석과 문영남의 왕가네 식구들, 우리 갑순이에 출연한 적 있는 최대철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7화 중반부까지는 아역배우가 연기하게 된다. 그리고 막장 드라마답게 첫회부터 교통사고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아이들까지 물들여지는 처절한 진흙탕 싸움. 두 명의 여주인공이 운명이 뒤바뀌는 원인이 한복집 며느리들의 후계자 선정을 위한 한복 경합인데, 그만큼 그 인물들에게 한복 사업은 중요한 것이지만, 경합에 참가한 아이들도 그 판에 물들여져서 상대의 옷을 더럽히고 통수를 치며 서로 엿먹이는 등 진흙탕 싸움을 현실적으로 묘사해야할지.. 이 막장 한복 경합 후에도 상대의 아이를 숨기고, 경합 과제 쟁탈전을 벌이는 등.. 어른들의 막장 보복전으로 아이들인 주인공들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아역 배우들이 활약하는 7회까지는 배경은 1994년이었다가 7회 중반부터는 15년 후가 되어 2009년이 배경이 되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고증에 무심한 건지 분명히 1994년 배경인데 2014년을 배경으로 했다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고증이 개판이었다. 시청률은 스토리가 중반을 넘자 금 나와라, 뚝딱!을 이어서 20%를 기록하게 됐으며, 이후 후반으로 향하며 38화에 30%를 돌파했으며 48화에는 37.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니 2회 연장 되면서 52화로 종영됐다.
등장인물
장보리 역(오연서), 이재화 역(김지훈), 연민정 역(이유리), 이재희 역(오창석), 박수미 역(김용림), 인화 역(김혜옥), 옥수 역(양미경), 수봉 역(안내상), 희봉 역(정원중), 박종하 역(전인택), 이동후 역(한진희), 화연 역(김보라), 이정란 역(우희진), 이가을 역(한승연), 도혜옥 역(황영희), 강유천 역(박건일), 강내천 역(최대철), 문지상 역(성혁)
장보리 역(오연서)
콧구멍 실룩거리며 개그맨 흉내를 내는 엽기적인 그녀. 김인화와 장교수의 친딸로 진짜 이름은 장은비였지만 이십년 전 그날, 그 사건을 목격하고 길을 잃고 헤매다 도씨 차에 부딪쳐 정신을 잃는 바람에, 그후 보리라는 이름으로 도씨와 함께 살게됐다. 촌스러운 단발머리에, 성질 급하고, 늘 뛰어다니느라 무릎이 성할 날이 없고, 배고픈 건 죽어도 못 참는 폭식 끝판왕! 친부모를 만나고 비술채에 입성하게 되면서 주워온 천덕꾸러기 양딸에서 한복 명문가 외동딸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타고난 재능과 한복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한복 장인이 된다 펼치기
이재화(김지훈)
동후의 큰아들로 검사이다. 친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두달도 안돼서.. 새엄마라는 사람이 두 살 아래 남자아이와 뱃속의 아이를 가진 채 집으로 들어왔다.그때부터 재화는 속없이 웃으며 뭐든 책임안지고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뺀질이가 되었지만, 대충 넘기는 웃음 안에는 집안 식구들과 섞이지 못하는 외로움이 있다. 여자 문제로 몇번 사고를 치고 장흥에서 보리의 친구에게 집적거리다가 보리와 악연으로 엮인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장보리가 김수미의 친손녀임을 알게되며 그녀에게 에티켓 과외를 해주다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재화는 보리를 만나고부터 세상이 달라졌고 그녀를 위해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날라리 검사에서 염색장 전수자로 새로 태어난다
연민정(오연서)
도씨의 친딸이자 장교수와 김인화의 양딸로, 컬러 맞추는 감각과 원단 고르는 안목이 탁월하고, 여성스럽고, 애교 많고, 얼핏 보기엔 맘 여리고 한없이 착해 보이며 외모 또한 빼어나,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다. 어릴 적 가난이 죽기보다 싫었던 민정은 우연한 기회에 장교수와 인화를 만나 얼떨결에 자신을 고아로 소개했고 그 후 민정을 안쓰럽게 여긴 인화의 후원을 받아 서울로 전학, 훗날 양딸까지 된다. 자신이 꿈꾸던 삶을 이룬 것도 잠시! 인화 부부에게 친딸이 찾아오고.. 그 친딸은 자신이 어릴적 구박했던 천덕꾸러기 보리였다. 보리 때문에 사랑도 성공도 위협받자, 보리와 끝없이 대립한다. 펼치기
이재희 역(오창석)
무서울 만큼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시니컬한 말투에 부와 명예에 대한 야심이 대단한 인물. 첩이였던 엄마와 같이 살다가 여덟살 때 엄마 손을 잡고 당당하게 아빠의 집에 들어왔고 아빠의 본부인 자식인 두살 터울의 형은 텃세를 부리기는 커녕 자기에게 본인 것도 양보해준 덕에 형과의 한집살이는 나쁘지 않았다. 미용사였던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 자신은 누구도 우습게보지 못하게 포장하려고 애쓴다. 확실한 성과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 저돌적이고 물불 안 가리는 경영 스타일의 소유자로 보리 덕분에 점점 달라지는 형과 대립하게 되며, 그룹의 확실한 후계자 자리를 위해 화연의 반대에도 민정과 결혼한. 펼치기
마지막회 결말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자살을 시도했던 연민정은 결국 살아남았다. 딸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엄마 도혜옥(황영희 분)은 죽을 위기를 넘겼으나 연민정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됐다. 목숨을 겨우 건지긴 했으나 기억을 잃고 오락가락 하게 된 도혜옥은 보리의 친엄마 인화(김혜옥 분)가 거두었다. 인화는 그것으로 자신이 치룬 죗값을 조금이나마 용서받고자 했다. 교도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한 연민정은 국밥집 딸로 돌아갔다. 그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 도혜옥의 국밥집에서 일을 도우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동안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연민정이었지만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진실했다. 그는 이재희가 준 결혼반지를 품고 굳어버린 손을 끝내 수술하지 않으며 사랑했던 마음을 간직했다. 장보리는 비술채에 들어와 살면서 행복한 삶을 이어 갔다. 비단이(김지영 분) 역시 행복한 삶을 되찾았다. 그는 친아빠 문지상이 집 앞에 놓고 간 토끼 그림을 확인한 뒤 "아빠라고 불러주지 못해서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장보리는 남편 이재화의 아이를 임신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또 비단이는 장보리의 딸로서 살아가는 삶을 택하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중국에서 리메이크 제작
2017년 3월부터 중국에서 인위우견니(因为遇见你)로 리메이크했다. 설정이 세세하게 다른데, 중국 작품은 보리 포지션이 동생에게, 민정 포지션이 형에게 시집간다는 설정 빼고는 크게 차이가 없다. 또한 원작과 달리 동생이 본처의 아들이고 형이 첩(화연)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다. 또한 중국 특성상 방언이 많은 관계로 사투리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보리와 도 씨, 비단이 포지션 캐릭터가 사투리를 쓰지 않아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구수한 재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 또한 고증오류가 본작보다 훨씬 더 심한 편. 참고로 등륜이 이 드라마에서 이재화 포지션으로 출연했으며, 이 작품에 출연한 이후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이는 장보리 포지션을 맡은 손이도 마찬가지. 한국에서 장보리와 이재화가 인기 측면에서 연민정과 문지상에게 묻혔고, 작품 후반부로 갈수록 연민정과 문지상의 대립 구도 위주로 흘러갔던 것과 엄연히 주연이었던 김지훈과 오연서보다는 각 캐릭터를 맡은 배우인 이유리와 성혁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