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등장인물 결말 재방송 몇부작 작가 정보
기본 정보
방송 기간 : 2012년 11월 19일 ~ 2013년 5월 17일
방송 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후 7시 15분 ~ 55분
몇부작 : 129부작
방송사 : MBC
연출 : 최원석, 이재진
작가 : 김사경
주요 출연진 :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재방송 : MBC ON, ONCE, 하이라이트TV(현 기준)
등장인물 및 출연진
오자룡 역 이장우, 나공주 역 오연서, 진용석 역 진태현, 나진주 역 서현진, 장백로 역 장미희, 고성실 역 김혜옥, 이기자 역 이휘향, 오재룡 역 류담, 천금순 역 김영옥, 오만수 역 한진희, 이기영 역 조미령, 나상호 역 독고영재, 강인국 역 정찬, 김마리 역 유호린
줄거리 및 결말
큰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처가의 집안을 구하는 착한 백수 둘째 사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마지막회에서는 김마리가 진용석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결국 목숨을 잃었다. 마리까지 잃은 용석은 오열하며 자신의 모든 잘못을 뉘우쳤다. 감옥에 들어간 용석은 자신이 몰래 숨겨놓은 비자금도 오자룡에게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옥에 들어가기 전 장백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친자식처럼 챙겨준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신의 잘못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백로는 그를 냉정하게 대했다. 왕회장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자룡은 아버지와 아내 나공주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무덤을 찾았다. 왕회장은 잠시 미국에 나가기 전 자룡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왕회장과 함께 미국으로 가게 된 강인국은 출국 전 나진주를 만나 그에게 뉴욕행 오픈티켓을 선물했다. 언제든 자신이 보고 싶을 때 오라며 건넨 선물이었지만, 이는 곧 프러포즈나 마찬가지였다. 진주는 인국의 선물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후 2년의 시간이 지났다. 이기자는 어느새 훌쩍 자란 솔이를 키우며 힘들게 노점상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고성실은 안타까움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용석은 감옥에서 나온 뒤 자신을 대신 해 죽은 마리의 무덤을 찾아 오열했다. 공주는 쌍둥이를 임신한 임산부가 돼 있었다. 그리고 진주 역시 인국과 결혼해 어느새 임신한 몸이 됐다. 인국은 AT그룹 첫째사위가 돼 백로로부터 회사의 경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잠시 망설였지만 이내 백로의 부탁을 수락해 회사의 새로운 경영진으로 합류할 예정임을 암시했다. 왕회장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 자룡을 키워준 고마움에 대한 답례로 오만수와 고성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그것은 바로 집. 왕회장은 이날 온 가족을 초대해 집에서 파티를 열고 온가족이 함께 살게 된 것을 축하했다.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그리고 드라마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오자룡(이장우) - 오만수, 고성실의 장남. 나중에 장백로(엄마 고성실과 여고동창)의 둘째 사위가 된다. 만수, 성실에게는 허풍이 좀 세서 그렇지 넉살 좋고 살가운 아들. 씩씩하고 넉살 좋고 건장하고 키 크고 잘 생겼고.. 게다가 신체검사 1급으로 특전사 군필까지... 그런데 현재 상태, 좋게 돌려서 말하면 취업준비생. 솔직하게 말하면 백수. 언젠가는 오자룡의 시대가 올 거라는 희망 아닌 희망을 품고 오들도 살아가고 있는데...
나공주(오연서) - 나상호, 장백로의 둘째 딸. 이름 그대로 공주처럼 자랐다. 그래서 좀 제멋대로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집에서는 애교만점 막내딸. 어려운 일을 겪은 적이 없어서 순수하고 세상사에 어리바리한 점도 있다. 한마디로 천방지축 싸가지 허당 된장녀.
진용석(진태현) - 이기자(성실, 백로와 여고동창)의 장남. 장백로의 첫째 사위. 중,고등학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으며 대학은 장학금을 받아 미국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미국에서 자신과 비슷한 여자, 김마리를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힘든 줄 모르고 생활하다 월스트리트 투자회사에서 자리를 잡는 행운까지 잡았다. 하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지는데...
나진주(서현진) - 나상호, 장백로의 첫째 딸.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이 있다. 직업은 무용과 교수. 다정다감하고 착한 딸이지만 나름의 고집이 있다. 용석과의 몇 번의 우연과 의도된 만남을 통해 진주는 매너 있는 용석이 싫지는 않았지만 진주는 인국에 대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고... 인국과의 결혼은 반대하는 부모님, 특히 어머니 백로의 충격과 완강한 반대 때문에 괴로워한다.
마치며
초반부, 후반부 진행된 진용석의 악행과 그의 연기력이 뛰어나 오히려 '진용석이 간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게다가 나상호의 심장마비와 관련하여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진용석이 나진주와 결혼을 한 이후 오자룡과 나공주의 분량이 증가했다. 나공주가 눈에 다 보이게 행동함에도 불구하고 오자룡은 아무것도 모르고 며칠 같이 일한 오재룡도 눈치채기에 '진용석이 간다'가 아닌 '고자룡이 간다'라고 불리고 있다. 이기영과 오재룡이 결혼하고 뒤이어 오자룡과 나공주가 결혼하자 세 여고 동창 간에 삼각 사돈 관계가 성립되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왕철수(영어명 찰스 왕) 글로리킹 회장(길용우)이 나타났는데 시청자들은 이번에도 오자룡이 왕철수의 친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 우려먹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복숭아 알러지라는 클리셰까지 나왔으니... 하긴 김사경 작가의 전작 내 사랑 내 곁에의 이소룡도 그랬으며 결국은 오자룡이 왕철수와 김은희의 친아들로 밝혀졌다. 여담으로 오프닝과 예고편의 연출로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것이라고 착각한 시청자들이 있는 모양이며 후속작 오로라 공주가 워낙 막 나가게 되는 바람에 재평가 받고 있다.